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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의 연기 비결을 엿볼 수 있는 대본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 역을 맡아 때로는 로맨틱하고 때로는 코믹한 매력을 선보이며 로코남신으로 사랑받는 양세종의 대본 앓이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세종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들여다보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산하고 있다. 거센 바닷바람을 등진 채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 또 연습하는 모습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처럼 매주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양세종이 수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대본사랑이었던 것. 사소한 지문과 대사 하나에도 뜨거운 애정을 쏟아 수십 수백 번 분석하는 디테일한 노력이 신개념 로코남신 ‘공우진’을 탄생시켰다. 완성도 높은 캐릭터 구현을 위해 쉬는 시간에도 남다른 집중력을 보이는 양세종은 노력에 걸맞은 매끄러운 연기로 연일 호평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이 맡은 배역을 위해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와 함께 대본 한 권 들고 있을 뿐인데도 화보 아우라를 풍기는 비주얼까지 갖춘 양세종은 연기, 노력, 비주얼 그 어느 것 하나 밀리지 않으면서 독보적인 여심 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치솟는 것은 물론, 극을 빛내고 있는 양세종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전된 방안 서로를 끌어안게 된 공우진과 우서리(신혜선)의 찌릿한 눈빛 교환 장면이 엔딩으로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 진전을 예고했다.
극의 중반을 넘어 달달함으로 무르익어 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