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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48’이 마지막 생방송 데뷔평가 무대만 남겨두고 있다. 첫 센터를 차지하며 화제몰이를 했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과연 데뷔조 센터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프로듀스48’이 31일 오후 8시 파이널 생방송을 진행한다. 총 96명의 연습생으로 시작한 ‘프로듀스48’은 이날 글로벌 걸그룹 멤버 12명을 선발하는 것을 끝으로 두 달여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의 데뷔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데뷔 평가곡 무대가 공개된다. 평가곡은 총 두 곡으로, 연습생들은 각각 10명씩 팀을 나눠 무대를 펼친다. 한국어 곡 ‘앞으로 잘 부탁해’는 연습생들의 마음을 담은 발랄한 곡으로 경쾌한 안무가 특징이고, 일본어 곡 ‘반해버리잖아?’는 연습생들을 응원하는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칼군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3차 순위 발표식에서 결정된 20명의 연습생이 생방송 무대에 올라 두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야와키 사쿠라, 미야자키 미호, 이채연, 강혜원, 이가은, 타케우치 미유, 장원영, 시로마 미루, 야부키 나코, 시타오 미우, 혼다 히토미, 권은비, 한초원, 안유진, 김민주, 최예나, 타카하시 쥬리, 조유리, 김채원, 박해윤가 2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센터로 올라 화제를 모은 미야와키 사쿠라가 데뷔조 센터까지도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KB48 내에서도 수차례 센터를 차지한 미야와키 사쿠라는 첫 방송부터 예쁜 외모와 두터운 팬덤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매 회 마다 급격한 순위 변동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지만, 미야와키 사쿠라가 무사히 데뷔하게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A등급 판정과 분량을 이유로 들며 미야와키 사쿠라를 띄우기 위한 짜여진 각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로 인해 한때 7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3차 순위 발표식에서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포지션 평가 직캠 공개 당시 블랙핑크 ‘뚜두뚜두’로 24만 5,143건의 조회수를 기록, Little Mix의 ‘터치(Touch)’로 조회수 12만 165건을 기록했던 시타오 미우의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말 그대로 ‘넘사벽’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앞서 기획사 평가 당시 “한국 분들은 일본에서도 인정받는데 일본 아이돌은 일본을 벗어나는 순간 인정받지 못해 분하다(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본인도 한다면 할 수 있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던 미야와키 사쿠라. 과연 기세를 몰아 최종 센터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프로듀스48’의 파이널 생방송은 이날 오후 8시, Mnet과 일본 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