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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팽현숙, 사랑이 샘솟는 ‘발루 투어’! 부창부수 부부愛 확인

  • 최주리 기자
  • 2018-09-02 07:47:24
  • TV·방송
‘배틀트립’ 최양락-팽현숙이 코타키나발루로 결혼 30주년 자축여행을 떠났다.

자주 여행을 다니지 못했다며 결혼 30주년을 맞이해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이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30년 결혼 생활과 자신의 곁에 있는 배우자를 돌아보는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배틀트립’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팽현숙, 사랑이 샘솟는 ‘발루 투어’! 부창부수 부부愛 확인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부부가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최양락-팽현숙, 김윤아-김형규가 출연했다. 최양락-팽현숙은 결혼 30주년을 자축하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발루 투어’를 떠나 결혼 30년차 부부의 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30년 묵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뿜어낼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로 ‘발루투어’를 떠난 최양락-팽현숙은 서로를 향한 남다른 사랑과 30년간 마음 속에 담아둔 고마움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까지 감동케 했다.

‘발루투어’ 첫 날을 책임진 최양락은 오직 팽현숙을 위한 코스를 설계했다.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섬투어, 아내가 좋아하는 국수요리, 지친 아내에게 힐링을 선사할 스파, 잊지 못할 로맨틱한 석양까지 아내를 위한 여행 코스였다.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모습은 부부가 똑 같았다. ‘발루투어’의 둘째 날을 담당한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을 위해 보양식 식당을 코스에 넣는가 하면, 애주가인 최양락 맞춤 코스를 설계에 넣어 최양락의 함박 미소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리마인드 웨딩 컨셉의 스냅 투어로, 30년 전 결혼식 모습 그대로 소환한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흐른 세월만큼 외모는 변한 두 사람이지만, 부부 사이의 사랑만큼은 더욱 깊어졌다. 특히 팽현숙은 “살다 보니 금방 30년이 지나갔다”며 “세월이 빠르다고 느꼈다는 건 그만큼 행복하다는 것..나의 부모이자 형제, 자매 여러 역할을 해주는 남편 고마워요”라고 진심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최양락은 “지긋지긋하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30년 금방 갔다는 아내의 말이 참 고마웠다. 좋은 일만 만들어 볼게”라고 30년의 결혼 생활을 소중하게 여긴 아내 팽현숙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세계 3대 석양인 탄중아루 해변을 배경으로 한 편의 로맨스(?)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30년만에 처음 하는 낯간지러운 애정 표현이었지만, 서로의 입가에 떠오르는 미소는 감출 수 없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입가에도 저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이어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아내 팽현숙에게 꽃과 편지로 이벤트를 펼치는 최양락의 진지한 모습이 팽현숙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 한 켠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10년만의 부부 여행은 바빠서 둘만의 시간이 없었던 두 사람에게 서로를 다시 되돌아 보며 소중함을 일깨워 준 귀중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작은 여유에도 행복해하며 “부모님을 꼭 보내드렸으면 좋겠다”고 방청객을 향해 말하는 팽현숙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내며 주말 밤을 훈훈함으로 채웠다.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세계 3대 석양 대박이네요 탄중아루 해변 꼭 가보고 싶어요”, “축구 금메달 따는 거 보고 바로 배틀트립 이어 봤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훈훈함!”, “최양락 팽현숙 두 분 우리 부모님 같으세요 부모님 생각 나서 코타키나발루 효도 여행 알아보고 있어요”, “두 분 30년 세월동안 더욱 커진 사랑이 고스란히 이번 여행에 담긴 것 같네요! 부부 여행은 늘 옳아요!”, “야구 보고 축구 보고 배틀트립 보고! 오늘 기분 좋은 금빛 행진의 마무리는 배틀트립이네요~ 팽현숙씨 좋아하는 것 보니 우리 어머니 같아서 마음이 정화되네요!” 등 훈훈한 반응을 전했다.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중계로 인해 지연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배틀트립’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배틀트립’ 106회는 수도권 4.1%, 전국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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