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산업  >  바이오&ICT

삼성 ‘폴더블폰’ 공개 임박...애플·화웨이와 차별화 나선다

고동진 CNBC 인터뷰
“중저가폰에 최신기술 탑재”

  • 권경원 기자
  • 2018-09-04 17:16:05
  • 바이오&ICT

스마트폰

삼성 ‘폴더블폰’ 공개 임박...애플·화웨이와 차별화 나선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진제공=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IM부문장(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화웨이와의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에서 앞서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고 사장은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폴더블폰 개발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라며 “이제는 폴더블폰을 내놓을 때”라고 밝혔다. 다만 CNBC가 올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회의 때 폴더블폰이 공개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반면 삼성전자는 이를 부인했다.


고 사장은 “모든 기기, 모든 기능, 모든 혁신은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그래야) 고객이 사용했을 때 ‘이것이 삼성이 만든 이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CNBC는 폴더블폰 출시를 통해 삼성전자가 경쟁 업체인 애플이나 화웨이와 차별화를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올해 2·4분기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고 사장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시리즈에 최첨단 기능을 추가해 올해 말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예전엔 새로운 기술을 최고급 모델에 먼저 적용하고 중저가 모델로 옮겼다”라며 “올해부터는 중저가 모델부터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관련 기사]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