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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자작곡 ‘사이렌’으로 돌아왔다.
선미는 4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미니앨범 ‘WARNING(워닝)’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1월 ‘가시나’에 이어 ‘주인공’으로 성공을 거둔 선미는 지난달부터 컴백을 앞두고 오브제 티저를 공개해왔다.
선미의 ‘워닝’ 오브제 티저는 그간 히트했던 ‘가시나’와 ‘주인공’이 선사한 강렬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을 더해 화제를 모았다.
‘가시나’, ‘주인공’의 연이은 성공과 뚜렷한 콘셉트의 ‘사이렌’ 티저는, 대중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선미의 3연속 히트에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사이렌’은 3년 전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프란츠와 공동 작곡해 완성한 곡이다. ‘사이렌’은 신화에 등장하는 선원을 유혹하는 인어를 연상케 함과 동시에 위험 상황 시 울리는 경고음을 뜻한다.
선미는 “부담이 없었다면 말이 안 되지만, 최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했다. ‘가시나’도 다음에 나올 곡도 내 곡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심정을 밝혔다.
떨치기 힘들었을 부담을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덜어내려는 노력도 보였다. 선미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콘셉트 기획 전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