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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20kg에 육박하는 대홍어를 낚아 홍어왕에 등극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알래스카 편에서는 출연진들이 어종 불문 총 무게 대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홍어 명당인 첫 번째 포인트에서 3연타로 고기를 낚으며, 좋은 징조를 보였다. 이경규는 이내 입질을 느꼈다. 이때 미끼를 문 것은 고대하던 대홍어.
출연진과 제작진은 육안으로 봐도 큰 사이즈의 대홍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들 자신의 고기 마냥 한 마음으로 잡히길 기도했다. 하지만 대홍어는 엄청난 힘으로 낚싯바늘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긴장감까지 감도는 가운데, 이경규는 끝까지 홍어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제압하기 힘든 대홍어를 낚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선장까지 가세했고 결국 이경규는 대홍어를 낚고 말았다. 이렇게 낚은 대홍어는 무려 20kg에 육박했다.
이경규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마이클 잭슨의 춤을 즉석에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