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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가 대본을 발로 본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배성우가 “대본을 발로 본다”는 소문에 대한 진상을 밝혔다. 배성우는 듣도 보도 못한 소문이라며 “대본을 어떻게 발로 보냐. 너무 좋아하는 일이라 두 손으로 확실하게 본다”고 답했다.
이에 김국진이 “그만큼 대본이 쌓여있다 보니까 손으로도 보고 발로도 들고 본다는 이야기 아니냐”라고 말하자 배성우는 “대본이 많이 들어오기는 한다. 하지만 스케줄이 있으니 다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2018년에는 드라마 1편 밖에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가 “‘배성우가 배에 기름이 꼈구나’라는 말이 나오고 있나요”라고 하자 옆에 있던 윤종신이 “배성우 씨 위상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맞장구를 쳤다.
배성우는 “과거에는 여러 작품을 짧게 하느라 오히려 더 바빴다”라면서도 예전보다 현재가 좋다는 심정을 전하며, “여러 작품을 못 하니까 출연료는 많이 올랐다”라고 답했다. 그는 김구라가 “개그맨 같은 경우 출연료가 잘 오르지 않을뿐더러 쉽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배우는 어떻게 되나”라고 질문하자 “출연료가 오른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우 조인성은 “배우는 (출연료) 대신 역할이 바뀐다”라며 역할이 바뀌어 가면서 출연료도 점차 낮아진다는 것을 표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