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이 오는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 대공비 소피 역할로 출연한다.
뮤지컬 ‘명성황후’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 스타 배우 이태원이 차기작 ‘엘리자벳’에서 대공비 소피 역할로 무대에 올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공비 소피는 엘리자벳의 남편이자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이다. 황실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과 애정, 의무감으로 황후의 자리를 포기하고 아들을 황제로 즉위시킨 인물이자 ‘엘리자벳’과는 끝없이 대립하는 악역이다.
또한 오는 11월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엘리자벳’에는 이태원을 비롯해 다수의 뮤지컬 스타들과 아이돌가수들이 캐스팅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엘리자벳’ 역은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죽음’ 역은 박형식과 정택운이 맡는다. 이어 ‘엘리자벳’을 살해하는 역할의 무정부주의자 ‘루케니’ 역할은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이 열연할 예정이다.
이태원이 출연을 알린 ‘엘리자벳’은 지난 2012년 한국에서 초연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황후이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엘리자벳’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이다. ‘엘리자벳’과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판타지적 캐릭터인 ‘죽음(Der Tod)’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해 예측을 뛰어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태원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에는 윤기원, 이태원, 곽지민, 윤정로, 남태부, 정유민, 오승윤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태원은 오는 11월 17일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 ‘대공비 소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