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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가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가 1부 10.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2.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9.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금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 홀로 여행에 도전한 쌈디의 가평 투어부터 부부의 이야기를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기안84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쌈디는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가평행 기차에 몸을 싣고 떠났다. 기차표를 제대로 구매하지 못하거나 길을 잃는 등 허술한 면도 보였지만 이내 내 짚와이어, 남이섬 투어, 닭갈비 혼밥 등 즐거운 여행을 이어갔다.
혼자 떠난 여행에 적응한 쌈디는 번지점프에도 도전했다. 점프대에 올라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잠깐만요”를 연발했지만 이내 이를 악물고 점프에 성공했다.
차기작을 구상하고 있는 기안84는 하하와 별을 만났다. 기안84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답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기안84의 기상천외한 질문에도 하하와 별은 신뢰와 의리로 똘똘 뭉친 모범답안을 남겨 훈훈함을 남겼다.
하지만 두 번째로 찾은 이말년 부부는 현실 부부 다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를 깨뜨리는 답변과 함께 이어지는 폭탄발언에 기안84는 분위기에 눌려 질문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말년의 역습에 힘겹게 인터뷰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매회 출연자들의 소소하면서도 남다른 일상을 담아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