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이혼에 대한 심경고백과 근황을 알렸다.

15일 밤 10시 50분에 첫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는 서정희 딸 서정주가 출연해 본인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서정주는 ‘원조 엄친딸’로 알려져 있다. 빼어난 미모는 물론이고 ‘변호사’라는 스펙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방송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삶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세간의 관심을 입증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남들은 엄친딸인 줄로만 알지만,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고, 결혼도 실패했다”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4년 만에 이혼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엄마한테) 아기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 엄마와 매일 24시간 연락한다”고 말한다. 반면 아버지 서세원과는 “4년 전 연락이 끊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라라랜드’ 첫방송에는 서정희도 출연해 딸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서정희는 “딸이 (이혼)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 뒤 “(이혼 당시) 딸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도 딸이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딸을 향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