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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뮤지컬 배우, 나카가와 아키노리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내한 확정

  • 정다훈 기자
  • 2018-09-20 17:13:30
  • 문화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제3회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2018 Starlight Musical Festival, 주최: PL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일본의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나카가와 아키노리(Nakagawa Akinori)가 첫 내한무대를 가진다.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뮤지컬 배우들의 참여로 관객들에게 글로벌한 무대를 선사하였다. 올해도 국내 무대에서 만날 수 없었던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일본 뮤지컬 배우, 나카가와 아키노리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내한 확정

나카가와 아키노리는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토대로 유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2002년 일본에서 초연된 뮤지컬 ‘모차르트!’의 모차르트 역으로 파격적인 데뷔를 통해 신인으로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전례 없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뮤지컬 ‘저지 보이스’로 제24회 요미우리 연극 대상 최우수 남주연상과 제42회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을 수상하였고, ‘저지 보이스’의 작곡가이자 포시즌스(Four Seasons)의 창립멤버 밥 가우디오(Bob Gaudio)는 그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배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찾게 된 나카가와 아키노리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영화와 같이 전 세계인이 즐기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한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정말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이번 한국에서의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펼칠 무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어 공부에도 열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내한을 계기로 한국에서 많은 작품을 보고싶다고 밝힌 나카가와 아키노리는 한국 관객들을 위한 노래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그가 펼칠 스페셜한 무대에 기대감을 부여하고 있다.

사실 나카가와 아키노리의 한국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데뷔 전인 1999년, 고등학생의 나이로 한국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심포지엄 <우리의 밀레니엄>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일본 라이선스 버전의 빅터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그는 다소 진지한 말투로 “자신이 ‘프랑켄슈타인’의 빅터 역을 맡았던 것이 한국과의 인연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준 것 같다. 이런 인연을 제 마음 속에 소중히 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2018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관객 분들에게 “한국 뮤지컬 배우들은 노래를 정말 잘하시기에 그 분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대가 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자 한다. 관객 여러분들과 하루빨리 함께 하기를 고대하고 있겠다” 라고 말하며 다가 올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에는 뮤지컬 신예부터 베테랑 배우까지 폭넓게 아우른 한층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올해의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1차 라인업으로는 첫째 날에는 <2018 NEW 섹시동안클럽> 최민철, 최수형, 조순창, 김대종, 강태을과 이승현, 정선아, 박은석, 강홍석, 양지원, 김바다, 안은진, 신주협, 신재범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둘째 날에는 김소현, 김신의 with 몽니(공태우, 이인경, 정훈태), 손준호, 전동석, 김려원, 이정화, 박준형, 천우진, 김현준이 공개됐다. 2차 라인업은 오는 9월 21일 공식 SNS를 통하여 선공개 될 예정이다.

명실상부 대표 뮤지컬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년에 단 한번 공연장에서 벗어나 뮤지컬이라는 컨텐츠를 확 트인 잔디밭에서 먹고 마시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재 탄생시켰다.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는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9월 30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일일권 77,000원, 양일권 110,000원에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정가 1DAY 99,000원/ 2DAYS 143,000원)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예스24공연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10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양일간 공연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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