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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내현 전 국회의원(65)이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임 전 의원이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길을 건너다 승용차에 치였다고 발표했다.
임 전 의원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당시 승용차의 속력은 시속 60㎞ 안팎이었다.
한편 임 전 의원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전주지검장·대구고검장·광주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받아 광주 북구 을에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 공동법률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