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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신소이· 시즈카 3인 3색 며느리들 출동

  • 최주리 기자
  • 2018-09-27 18:05:40
  • TV·방송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개편을 맞아 시간대를 이동, 이번 주 방송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 첫 방송인 오늘, 민지영과 신소이, 시즈카까지 세 며느리의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공개된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신소이· 시즈카 3인 3색 며느리들 출동

우선 가족들과 함께 시조부모님 댁에 찾아간 초보 며느리 민지영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 곳에서 시어머니를 필두로 저녁 준비와 냉장고 청소까지 시작됐다. 오늘만큼은 시어머니도 며느리일 수 밖에 없는 상황. 두 며느리가 에어컨도 없는 부엌 한편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야외에서 여유롭게 수박 먹방을 하는 곡성 프린스 형균을 본 지영의 리얼한 반응 공개된다. 이어 저녁 메뉴로 전복죽이 준비되고,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파 좀 뽑아와~”라는 지령을 내리지만 어딘가 엉성(?)한 형균의 모습에 보다 못한 시아버지가 나서게 된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형균과 아버지가 고심해서 뽑아온 파를 보고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주게 된다.


두 번째로 할 말은 하는 며느리 신소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지난주 소이는 시어머니와 함께 쇼핑 데이트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이 집을 비운 사이 현준은 유일한 ‘신발수집’ 취미에 걸맞게 거실 한복판에서 운동화 청소에 돌입한다. 하지만 때마침 귀가한 소이, 시어머니와 딱 마주치게 된다. 거실에 널브러진 운동화를 발견하고 화가 난 소이는 급기야 ‘남편 반품’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방어’를 시작한다. 한편 아들 바보, 현준이 바라기 시어머니가 현준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게 된 이유가 이날 방송을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현준과 시어머니, 두 사람의 진솔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진다.

마지막으로 예고 없이 찾아온 손님1 ‘시누이’에 이어 손님2 ‘시어머니’까지 뜻밖의 가족 모임을 하게 된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이야기가 담긴다. 시누이의 초대를 받고 시즈카 집에 방문하게 된 시어머니는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매의 눈으로 방을 살핀다. 손녀 하나와 함께 놀던 중, 돌연 표정을 굳히고 시즈카를 호출한 시어머니는 하나의 방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다. 이어 본격적인 저녁 식사 준비가 진행된다. 고기를 좋아하는 시어머니를 위해 ‘고기’를 먹자고 제안한 시누이와 달리 고기 연기과 냄새로 아직 신생아인 둘째 딸 소라가 걱정돼 시즈카는 차라리 ‘외식’이 낫다며 창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과연 때 아닌 ‘고기 소동’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이 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향하는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는 9월 27일(목) 저녁 8시 5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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