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이 살해 협박” 왜?…휴대전화 핫스팟 켜주기 싫어서

서울경제

HOME > 사회 > 사회일반

“친형이 살해 협박” 왜?…휴대전화 핫스팟 켜주기 싫어서

최주리 기자
2018-10-01 16:14:14
사회일반

가
가

핫스팟(스마트폰을 휴대용 공유기로 만드는 기능)을 켜달라는 형과 켜주기 싫다며 방문을 걸어 잠근 동생 간 다툼이 일어나 경찰까지 출동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1일 강원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15분께 동해시 발한동에서 A(19)군이 “형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 칼로 방문을 열려고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친형이 살해 협박” 왜?…휴대전화 핫스팟 켜주기 싫어서

/사진=연합뉴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형 B(21)씨가 칼이 아닌 숟가락을 이용해 동생 방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모습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형제는 휴대전화 핫스팟 기능 때문에 다퉜고, 동생이 핫스팟을 켜주기 싫다며 방문을 걸어 잠그자 형이 이를 열고 들어가려 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관련 기사]

시선집중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