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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대모 姑윤소정의 ‘신의 아그네스’ ..딸 오지혜가 이어간다

  • 정다훈 기자
  • 2018-10-05 09:14:18
  • 문화
1983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키며 계속된 매진행렬을 기록해 지금 날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배우 오지혜가 합류하며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대한민국 연극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연극계의 대모 姑윤소정 배우의 대표작으로도 손꼽히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에서 ‘닥터 리빙스턴’ 역을 실력파 배우이자, 딸인 오지혜가 맡아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꼭 봐야 하는 연극으로 돌아온다.

연극계 대모 姑윤소정의 ‘신의 아그네스’ ..딸 오지혜가 이어간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작품성, 연기력, 극의 흐름, 몰입도, 흥행까지 모두 다 인정 받은 걸작이자 명작으로 불리며 찬사를 받은 작품이자, 1983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10개월의 장기 공연과 최다 관객, 매진행렬은 물론,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력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신의 아그네스>는 순수함 속에 광적인 모습이 내재된 아그네스 수녀와 그런 그녀를 신의 가까이에서 보살피려는 원장수녀,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아그네스를 구하려는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 박사, 이 세 여인 사이에 벌어지는 기적과 소통, 그리고 치유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姑윤소정 배우가 ‘닥터 리빙스턴’ 역을 1983년 초연부터 1999년, 2011년 같은 캐릭터를 3번이나 맡아 혼신의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쳐 오늘날까지 후배 연극인들의 연기 교과서가 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처럼 명작으로 뽑히며 회자되고 있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에 실력파 배우 오지혜가 엄마이자 연극계 대모가 3번씩이나 연기한 ‘닥터 리빙스턴’ 역을 맡으며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의미와 상징을 갖게 됐다.

무대 위 카리스마, 깊이 있는 내면연기가 엄마를 닮은 가슴 따뜻한 실력파 배우 오지혜가 연기할 ‘닥터 리빙스턴’ 역은 아그네스의 정신감정을 맡은 의사이자 순수한 아그네스에게 연민과 애정을 갖게 되는 인물로 배우 오지혜만의 매력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오는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동양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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