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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육·해상 전역으로 태풍경보가 확대 발효됐다.
5일 오후 6시 기준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서부·동부·남부와 제주도 북부·동부·서부 앞바다의 태풍주의보를 모두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제주도 산지·북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부 앞바다에는 앞서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6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00~2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관리에 유의하고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기 바란다. 항공편과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6일 새벽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