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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알려진 인육캡슐을 반입하려는 시도가 계속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말려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이다. 국내에서는 자양강장제 등으로 잘못 알려져 반입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천251정(3건), 2016년 476정(1건), 2017년 724정(4건) 등이며 올해도 8월까지 300정(1건)이 적발됐다. 밀반입 시도는 모두 중국에서부터 시작됐다.
밀반입 방식은 여행객 휴대품이 전체 9건 중 7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나머지 2건은 국제우편으로 시도하다 적발됐다.
인육 캡슐 우범지역인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우편물을 대상으로 세관 당국이 전량 개장 검사하면서 국제우편을 이용한 밀반입은 줄어들고 있다.
박 의원은 “인육 캡슐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이며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관세청은 우편 및 휴대품 통관검사를 더욱 강화해 유통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