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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 “먹방 연기 비결? 어지러울 만큼 굶기”

  • 김다운 기자
  • 2018-10-08 14:35:40
  • TV·방송
[현장]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 “먹방 연기 비결? 어지러울 만큼 굶기”
/사진=지수진 기자

배우 신동욱이 먹방 연기 스킬에 대해 밝혔다.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선혜윤 PD, 오미경 PD, 배우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이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라이브’ 이후 지상파 주연작으로 돌아온 신동욱은 삼남매 중 첫째이자 절대 미각을 물려받은 대장금의 후예 한산해 역을 맡았다.

신동욱은 캐릭터에 대해 “혀로 재료를 다 스캔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드라마를 촬영할 때는 매 순간이 즐겁지만 특히 내가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이 드라마가 더 재밌다.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는 점이 좋다. 배우들끼리도 호흡이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과 관련된 드라마인 만큼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는 배우들의 ‘먹방’이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신동욱은 먹방 연기에 대해 “촬영을 하다 보니 나와 유리 씨가 제일 많이 먹더라. 유리 씨와 ‘죽기 전까지 굶어보자’고 약속했다. 진정성 있게 먹으려면 정말 공복 상태에서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과한 표현들을 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등이 굽을 정도로 굶은 상태에서 먹는다. 너무 굶어서 어지러울 정도다”라며 “한 번은 배고픈 상태에서 소고기 한 점을 먹었는데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난 적도 있다. 너무 많이 먹다 보니까 촬영이 끝나고 체중을 재보면 1kg 정도 늘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침샘 자극 로맨스를 그린 예능 드라마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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