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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스타 코코린이 한국계 공무원을 폭행해 사회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축구선수 알렉산드르 코코린(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과 파벨 마마예프(크라스노다르)는 지난 8일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술에 취해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을 폭행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선수들이 식사 중인 데니스 박에게 다가가 의자로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데니스 박은 한국계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으로 이 사고로 데니스박은 뇌진탕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박의 변호사는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데니스박이 인종차별을 당했다. 코코린이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목격자 역시 “코코린과 마마에프가 폭행을 가하면서 ‘중국인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현재 코코린과 파벨 마마예프는 구속 상태로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은 최대 7년 형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축구선수로서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