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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이 보고있다’ 첫방] 신동욱X유리, 고기부터 칼국수까지 ‘먹방’ 인연 시작

  • 김다운 기자
  • 2018-10-12 00:31:06
  • TV·방송
[‘대장금이 보고있다’ 첫방] 신동욱X유리, 고기부터 칼국수까지 ‘먹방’ 인연 시작
/사진=MBC ‘대장금이 보고있다’ 방송 캡처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과 유리의 ‘먹방’ 인연이 시작됐다.

11일 오후 MBC 새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가 첫 방송 됐다.

한산해(신동욱)와 한진미(이열음), 한정식(김현준)은 대장금의 능력을 물려받은 후예였다. 한 가문, 한 자녀들에게만 이어지던 능력은 세남매들에게 오면서 절대 미각, 후각, 손맛으로 나뉘어 졌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대신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집밥을 먹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다. 세 사람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도 오후 7시만 되면 집으로 뛰어가 밥상 앞에 앉아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했다.

복승아(유리)는 한산해의 회사에 영업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전날 밤 복숭아 상자를 집으로 가져 가다 탬버린을 들고 있던 한산해와 부딪쳤다. 회사 출근길에도 한산해는 복숭아를 들고 있는 복승아를 보자마자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버렸다. 한산해에게는 복숭아 알러지가 있었기 때문.

회사에서 직장 동료로 만난 두 사람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복승아는 한산해를 보자마자 “미친 탬버린?”이라며 놀랐지만 이내 깍듯하게 한산해를 대했다. 원빈(김기리) 팀장 대신 한산해를 사수로 착각한 복승아는 한산해를 따라다녔고 한산해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복승아를 데리고 다녔다.

[‘대장금이 보고있다’ 첫방] 신동욱X유리, 고기부터 칼국수까지 ‘먹방’ 인연 시작
/사진=MBC ‘대장금이 보고있다’ 방송 캡처

한산해와 복승아는 에어로빅장을 찾아 아주머니들을 상대로 영업을 했다. 한산해는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라면을 대접해 분위기를 이끌었고 기분이 좋아진 고객은 자동차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하지만 한산해가 잠깐 카탈로그를 가지러 간 찰나, 복승아는 결혼도 안 한 고객을 임산부로 착각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고객은 기분이 상해 자리를 떴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던 다른 고객 역시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내가 민망해서 안 되겠어. 나 이 계약 안 할래”라고 통보했다.

복승아는 “저는 고객 맞춤형으로 추천해드리려 했는데”라고 변명했지만 한산해는 “너 내가 이거 몇 달 동안 공들였는지 알아? 이게 죄송하다고 될 일이야? 어디서 이런 미개한 신입이 들어와 가지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복승아는 “제가 춤이라도 추면서 사죄라도 할까요?”라고 물었고 결국 복승아는 고객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에어로빅을 함께 했다.

복승아는 옆에서 춤을 추면서 고객의 비위를 맞췄지만 고객은 쉽게 화를 풀지 않았다. 그러자 한산해까지 에어로빅에 참여해 분위기를 띄웠고 옆에서 노력하는 두 사람을 보며 고객은 기분을 풀었다. 결국 두 사람은 자동차 계약을 다시 성사시켰다.

[‘대장금이 보고있다’ 첫방] 신동욱X유리, 고기부터 칼국수까지 ‘먹방’ 인연 시작
/사진=MBC ‘대장금이 보고있다’ 방송 캡처

한진미(이열음)는 연습생 생활을 하던 회사가 망하면서 걸그룹 데뷔가 무산됐다. 편의점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컵라면을 먹던 한진미는 음식을 맛있게 먹다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계약을 마치고 돌아오던 복승아와 한산해는 배고픔을 느꼈다. 입맛이 없다는 복승아는 “근처에서 대충 때우죠”라고 말했지만 한산해는 복승아의 현재 상태와 날씨, 거리 등을 고려해 자신이 알고 있는 맛집으로 복승아를 데려갔다.

한산해는 칼국수 맛집에서 삼겹살과 칼국수를 주문했다. 한산해는 음식 하나하나를 맛볼 때 마다 음식에 사용된 재료와 요리 방법 등을 모두 알아채고 맛을 음미했다. 복승아는 “고기에 칼국수라니. 처음에 진짜 안 어울릴 줄 알았거든요? 마치 전현무랑 한혜진이 만난다고 해서 ‘뭐야 둘이 안 어울려’ 했는데 막상 꿀 떨어지는 애정행각을 보고 있자니 결혼까지 응원해주고 싶은 그런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한진미는 한산해, 한정식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데뷔 무산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매워?”라며 애써 모른 척했고 한진미는 “그러니까. 아주 그냥 눈물 콧물 다 나올 정도로 맵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자신을 걱정해주는 가족들을 보며 다시 웃음을 찾았고 세 사람은 화목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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