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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가 은퇴 이후 느낀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23일 오후 SBS 파워FM에는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출연했다.
이날 손연재는 “7~8살 때부터 하면 17년 정도 운동을 했다. 리듬체조가 없는 어린 시절 기억이 없다”라며 “그렇게 하고 그만두면 고생도 끝이고 할 게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뭘 해야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연재는 “1년 정도는 여행 다니고 새로운 걸 경험하면서 뭘 잘하는지 생각만 했던 것 같다”라면서 “이제 제 또래 친구들이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다. 다행히 어느 정도 하고 싶은 것들의 방향성이 정해져서 요즘은 만족한다”고 전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