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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재활센터에서 아데노바이러스로 최소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뉴저지 주 재활센터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최소 7명의 아동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뉴저지 북부의 ‘와나케 재활센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호흡기에 침투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노바이러스는 39℃에 이르는 고열과 함께 목감기를 일으키고, 심하면 폐렴·중이염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 바이러스는 인후편도염·출혈성 방광염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현재 추가로 11명이 감염된 상황이어서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역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을 통제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