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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남서쪽 330㎞ 지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7시 5분께 서태평양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사이판에서 남서 쪽으로 330㎞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10.0㎞로 관측됐다.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최근 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해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현재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사상자 및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