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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계룡선녀전’ 강미나, “응큼한 생각하면 털과 수염이 나”

  • 정다훈 기자
  • 2018-10-30 14:49:31
  • TV·방송
구구단 강미나가 ‘계룡선녀전’에서 맡은 ‘점순이’에 대해 “응큼한 생각을 하면 털과 수염이 나는 캐릭터이다”고 설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윤철PD,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구구단)가 참석했다.

[현장] ‘계룡선녀전’ 강미나, “응큼한 생각하면 털과 수염이 나”
배우 강미나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고두심 / 문채원 분)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이라는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강미나가 변신할 점순이는 선녀 선옥남의 딸로 수련을 통해 인간과 호랑이, 고양이를 오가는 신비한 인물이다. 그러나 실상은 응큼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그 누구보다 혈기왕성한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다.

강미나는 “처음에는 어떻게 고양이와 호랑이를 표현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아서 감독님께 질문을 많이 했다. 나도 집에서 고양이 영상 등을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연출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미나는 응큼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응큼한 생각을 하면 털과 수염이 나는 설정이다. CG나 소품으로 재밌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스티커를 붙이고 촬영도 해보고 준비된 꼬리를 붙여 보는 등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고전 설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로 옮겨놓은 판타지로맨스로, 배우 문채원과 윤현민이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며 오는 11월 5일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tvN에서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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