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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플레이어’ 정수정 “좋은 작품·캐릭터라면 언제든 도전할 것”

  • 김다운 기자
  • 2018-11-12 13:17:33
  • TV·방송
[일문일답] ‘플레이어’ 정수정 “좋은 작품·캐릭터라면 언제든 도전할 것”
/사진=OCN

‘플레이어’ 정수정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정수정이 주연을 맡아 연기를 펼친 OCN 토일 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가 악의 축이었던 ‘그 사람’(김종태 분)까지 통쾌하게 응징, 머니스틸액션의 시원함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정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통쾌하고 사이다 같은 드라마를 만나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촬영해 벌써 끝나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한동안 모든 게 그립고 보고 싶을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 역을 맡아 카체이싱은 물론 맨몸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정수정은 “카체이싱과 문 따기 기술을 선보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운전할 때 가장 신경 썼던 것은 표정이다. 긴장도 되지만 신나기도 한 차아령의 두 가지 감정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촬영했다”고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더불어 같이 팀을 이뤄 촬영했던 배우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과의 호흡에 대해 “함께해서 정말 좋았고, 촬영 현장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친남매처럼 되어갔다. 덕분에 연기할 때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오빠들과의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플레이어’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늘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왔던 정수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장르물’에 도전,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모두 합격점을 받은 만큼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하 정수정 ‘플레이어’ 종영 관련 일문일답

Q. 첫 장르물 도전에서 액션 연기는 물론 감정 연기까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별한 소감이 있다면?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신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Q. ‘베스트 드라이버’ 캐릭터를 맡아 매회 오토바이, 스포츠카, 승합차, 심지어는 보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운전 실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다면?


아령이가 운전할 때의 표정들입니다. 아령이 운전할 때는 주로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아령이라면 한편으로는 운전하는 상황 자체를 즐기기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긴장하지만 신나기도 한 그 두 가지 면이 다 표현될 수 있도록, 표정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연기했습니다.

Q. ‘만능 차아령’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카체이싱 뿐만 아니라 맨몸 액션이나 달리기, 문 따기, 소매치기 등 다양한 기술로 작전에 도움을 줬다. 정수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 차아령의 해결사 기술을 뽑아 본다면?

아무래도 ‘카체이싱’이지만 그 외엔 문따기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으로 문을 따야 하는 기술이 필요할 때는 대부분의 작전에서 아령이가 나섰고, 실제로 아령이 때문에 결정적으로 돈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호송차를 몰고 간 마지막 회 엔딩이 인상적이었는데, 앞으로 차아령과 플레이어 팀이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해본다면?

지금까지처럼 나쁜 사람들이 불법으로 모은 돈을 환수하며 지낼 것 같습니다. 멤버들과 훨씬 더 끈끈해진 호흡으로요.

Q. ‘플레이어’는 멤버들이 환상의 팀 워크를 보여주며 작전 수행을 해가는 것도 하나의 큰 관전 포인트였다. 실제 팀 워크 역시 매우 좋아 보였는데, 촬영 현장에서 멤버들 간의 케미나 호흡은 어땠는지?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거의 매일 같이 지내다 보니 정말 친남매처럼 되어갔습니다. 그래서 연기할 때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빠들과의 호흡을 다시 한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작품을 통해 장르물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는데, 또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다면?

좋은 작품이고, 좋은 캐릭터라면 앞으로 어떤 역할이든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를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한 마디

정말 즐거웠던 촬영이라 끝나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한동안 모든 게 그립고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통쾌하고 사이다 같은 드라마를 만나 저도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플레이어’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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