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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됐다.
앞서 중국 베이징과 그 인근 지역이 이틀째 스모그에 휩싸였으며 이는 서풍을 타고 한반도 전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늦게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것”이라며 “다만, 강한 바람을 타고 국외 초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에 고농도는 단시간 내에 끝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중부지방에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