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고소인 참고 조사, 동영상 유포자 추적 중

서울경제

정진수 기자
2018-11-27 07:30:31
사회일반

사진=연합뉴스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경찰이 추적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증권가에는 이른바 ‘골프장 동영상’이라고 불리는 한 남녀가 대낮게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맺고 있는 동영상이 퍼져나갔다. 지라시에는 국내 유명 증권회사 전 부사장 A씨와 내연녀라며 신상정보가 담겨있었고, A씨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소인은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고소인, 고소인에게 영상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려준 사람, 고소인 부탁으로 동영상을 보내준 직원 등 고소인 본인과 주변 참고인 조사를 최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일베)의 ‘여친 인증’ 사건에 대해 “압수물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