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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가 재벌가 어린 갑질에 대해 파헤쳤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죽어간 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재벌가 어린 갑질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11월 25일 저녁, 적막을 깨우는 기묘한 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쫓아간 곳에서는 쓰러져 있는 두 마리 개가 발견됐다. 이미 싸늘한 시체가 돼버린 한 마리와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하던 다른 한 마리. 동물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한 점은 두 마리 모두 피를 흘린 흔적이 없고, 집에서 키우던 흔적이 보인다는 것. 추락사고의 징후가 보인다는 전문의 의견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견주를 수소문한하고, 마침내 사건의 실마리를 쥔 이를 만나게 되는데.
때리고, 던지고, 자동차 뒤에 매달에 끌고 가도 벌금형. 처벌 수위가 약해 범행을 반복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동물 학대. ‘실화탐사대’는 동물 학대 실태를 집중 조명하고, 처벌 강화를 촉구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공분을 산 ‘재벌가 어린 갑질’도 폭로한다. 지난달 조선일보 방상훈 대표의 손녀가 사택 기사에게 폭언을 퍼붓는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충격적인 것인 이런 일이 일상적이라는 것. 재벌가 사택 기사들은 부모가 그들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자녀들이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라는 말을 제작진에 전한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