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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원중이 아내 곽지영과의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모델 장윤주, 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중은 아내 곽지영을 언급하며 “둘 다 톱 모델이지만 수익 구조는 제가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경제권을)뺏기기 싫었다”면서 “첫날 밤을 파이팅 넘치게 준비했는데 갑자기 아내가 ‘오빠 통장은?’이라고 묻더라. 아내의 말 한마디에 머릿속 이성과 감성이 3000만 번 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곽지영도 모델계에서 톱이다. 김원중과 곽지영 모두 톱모델이라서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델 업계에서 큰 화제였다”라면서 “결혼식에서 곽지영의 자태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칭찬했다.
2009년 슈퍼모델 2위로 모델계에 입문한 곽지영은 178cm의 큰 키와 동양적이고 신비로운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한 각종 패션쇼 무대와 다수의 잡지에 등장했으며, 2015년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모델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원중과 곽지영은 7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5월 결혼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