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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속 신혜선과 장나라, 이민정 등 여주인공들의 노래장면이 연기대상과 깜짝 컬래버되어 화제다.
SBS공식SNS(SBSNOW)에서는 최근 SBS드라마속 여주인공들의 가창장면이 마치 SBS 연기대상에서 선보인 것처럼 제작,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실제 SBS연기대상장면에서 시작된다. 당시 송재림과 김소은의 소개에 따라 노래연기상 후보들이 등장했고, 이에 따라 지난 ‘사의 찬미’에서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맡아 흡입력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신혜선이 먼저 등장했다.
그녀는 한껏 감정을 잡고 극장 안에 가득 찬 관객들앞에서 ‘울게 하소서’를 불렀고, 이에 연기대상에 참석했던 다른 작품의 연기자들은 그녀에게 집중하면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특히, 같은 드라마에서 작가 김우진역으로 호흡을 맞춘 이종석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심장을 매만지기도 했던 것. 윤심덕의 약혼남 김홍기역의 이상엽도 미소를 머금은 채 지그시 그녀를 쳐다봤다. 공교롭게도 수지, 김원해 등 ‘당신이 잠든 사이’의 출연진 사이에서 눈에 띄는 이 둘의 모습이 이채롭다.
이어 공개된 후보는 ‘운명과 분노’의 구두디자이너 구해라역의 이민정이었다. 지난 12월 1일 첫방송 당시 그녀는 아수라장이 된 골드제화의 컬래버 파티장에서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불렀다. 그녀가 선보인 감미로운 가창력은 여수로 떠나려던 홍콩 센탄백화점 대표는 감명을 받게했고, 결과적으로 인준(주상욱 분)의 위기도 넘기게 했던 것. 연기대상에서 이 장면이 공개되자 이민정의 노래모습에 울기도 하고 박수를 보내는 연기자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내 수목극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황후의 품격’의 황후 오써니역 장나라였다. 실제 가수답게 이미 극중에서 뮤지컬 ‘김종국찾기’와 노래 ‘아모르파티’를 통해 가창력을 뽐낸 바 있는 그녀는 지난 12월 6일 방송분에서는 ‘아리랑’을 불러 세계각국 대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는 써니의 ‘아리랑 외교’로 소개되기도 했다.
연기대상에서도 이런 장나라의 가창력이 소개되자 지성과 이종석, 수지, 장서희, 황석정, 엄기준, 남지현, 유리, 고성희, 이상엽, 이시언, 박진주 연기자들은 박수를 치면서 흥얼거릴 정도였다.
한 관계자는 “최근 SBS드라마에서 여주인공들이 가창력을 뽐내는 모습들이 대거 등장해 이처럼 실제 연기대상 장면과 컬래버해봤다”라며 “모쪼록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올해 2018 SBS연기대상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관록의 MC 신동엽과 라이징스타 신혜선, 이른바 ‘신신커플’이 특급 진행하는 ‘2018 S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월요일 밤 9시 5분부터 방송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