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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 1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 개최

  • 정다훈 기자
  • 2019-01-04 15:26:22
  • 문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 측이 오는 1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 홀에서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사)한국뮤지컬협회는 국제적 뮤지컬 제작환경과 그 시스템을 습득하여 국내 공연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뮤지컬의 세계 진출을 꾀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 1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 개최

오는 13일 개최될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지혜원 교수와 제작사 칠막인생의 대표인 양자민이 해외 뮤지컬 산업의 글로벌 콘텐츠화와 해외 뮤지컬 시장의 현황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 등의 대만 및 중국 현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가 몇 년 사이 한국 창작 뮤지컬 진출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 실질적인 사례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뮤지컬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 우수한 콘텐츠의 인큐베이팅 뿐만 아니라, 대형 공연으로는 이례적인 사전 수출을 달성한 EMK뮤지컬컴퍼니의 김지원 부대표가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창작뮤지컬 해외 진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를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점검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례 발표에 이후에는 국내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등을 제작한 주식회사 쇼노트의 이성훈 공동대표와 한중일 합작 뮤지컬 ‘랭보’의 중국 공연 프로듀서이자 중국해소문화의 왕해소 대표가 참석할 예정으로 한국 뮤지컬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적 뮤지컬 산업의 방향 점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한국뮤지컬협회 측은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는 향후 협업과 국제적 수준의 제작을 협의할 수 있는 해외 뮤지컬 관계자와 한국 뮤지컬 계의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뮤지컬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 뮤지컬 시장의 주축인 관객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대중적 관심도의 극대화를 통해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질적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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