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과 아이콘이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2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19 가온차트 K-POP 어워즈(이하 2019 가온차트)’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김종국과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
지난해 ‘사랑을했다’로 전국에 떼창 열풍을 일으켰던 아이콘은 이날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콘은 1월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과 롱런 음원상,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올해의 음반제작상도 수상했다.
아이콘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많이 해본 게 처음이다. 앨범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넘어질 때마다 긍정적 기운으로 나아갔다. 그 이유는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노래가 많은 사랑 받기 전 스태프들이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오프라인 음반 부문) 2분기, 3분기와 K-POP 공헌상을 수상했다.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음악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아미 여러분들께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세븐틴도 각각 2관왕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왓 이즈 러브?’와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로 4월, 7월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을 차지했다. 또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6월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을, 세븐틴은 한류스타상과 핫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의 영광은 (여자)아이들, 김하온,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까지 총 4팀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올해의 월드 루키상에는 모모랜드와 더 보이즈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발견상은 벤(발라드 부문)과 펀치(R&B 부문)가 수상했다.
올해의 가수 디지털 음원 부문은 1월 아이콘 ‘사랑을 했다’, 2월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3월 빅뱅 ‘꽃길’, 4월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5월 볼빨간 사춘기 ‘여행’, 6월 블랙핑크 ‘뚜두뚜두’, 7월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8월 레드벨벳 ‘파워 업’, 9월 임창정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10월 아이유 ‘삐삐’, 11월 제니 ‘솔로’가 수상했다.
또 올해의 가수 오프라인 음반 부문에서는 1분기 워너원, 2분기 방탄소년단, 3분기 방탄소년단, 4분기 엑소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2분기와 3분기 가수상을 모두 수상했다.
주요 수상자들의 대거 불참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관왕이 유력시되던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워너원이 불참한데 이어 엑소, 아이유, 로이킴 등이 불참했다. 특히 오프라인 앨범상 수상자들은 전원이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시상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다음은 2019 가온차트 어워즈 수상자 명단>
▲올해의 신인상-(여자)아이들, 김하온,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올해의 가수상(음원부문)-아이콘(1월), 로이킴(2월), 빅뱅(3월), 트와이스(4월), 볼빨간사춘기(5월), 블랙핑크(6월), 트와이스(7월), 레드벨벳(8월), 임창정(9월), 아이유(10월), 제니(11월)
▲올해의 월드 루키상-모모랜드, 더보이즈
▲올해의 핫 퍼포먼스상-세븐틴
▲1분기 오프라인 앨범상-워너원
▲2,3분기 오프라인 앨범상-방탄소년단
▲4분기 오프라인 앨범상-엑소
▲올해의 발견상-벤(발라드), 펀치(알앤비)
▲올해의 롱런상-아이콘
▲올해의 작사가상-서지음
▲올해의 작곡가상-테디
▲올해의 실연자상-전재희, 김미정&심상원
▲올해의 스타일상-지은,손성득
▲K-POP 공헌상-방탄소년단
▲월드 한류스타상-세븐틴
▲올해의 음반제작사상-아이콘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