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감우성이 1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지난 해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가슴 깊은 곳을 파고드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멜로 장인’의 컴백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감우성의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오는 5월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에 감우성이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에서 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으로 분한다. 지난 해 대상을 안겨준 ‘키스 먼저 할까요?’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작 멜로 ‘연애시대’ 등 특유의 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감우성은 또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감우성과 함께 ‘멜로 퀸’으로 불리는 배우 김하늘이 상대 역으로 출연해 감우성과 어떤 특별한 로맨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감우성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과는 또 다른 감성의 캐릭터다. 따스한 봄날처럼 시청자 분들께 선물과 같은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2’ 후속으로 오는 5월 JTBC에서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