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지하주차장, 그리고 수백 개의 CCTV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소재로 긴장감과 스릴을 동시에 경험하게 해줄 영화 <왓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4/17(수) 개봉을 확정한 영화 <왓칭>이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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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월)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우’(강예원)가 건물의 관리인 ‘준호’(이학주)에게 납치되면서 시작한다. CCTV를 이용해 ‘영우’의 움직임을 쫓는 ‘준호’의 모습은 그가 지속적으로 ‘영우’를 감시해왔음을 암시한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영우’가 자신을 납치한 ‘준호’의 시선에서, 그리고 폐쇄된 지하주차장에서 탈출하기위해 점점 강인한 캐릭터로 변해가는 모습이 <왓칭>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영우’가 생존과 탈출에 대한 의지로 똘똘뭉친 캐릭터라면, ‘준호’는 삐뚤어진 집착과 소유욕을 가진 지독한 악역 캐릭터로 전에 없던 새로운 악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두 캐릭터의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한다. 더하여 ‘수 백개의 CCTV’, ‘나를 지켜보던 놈이 나타났다’라는 카피가 관객에게 ‘감시’에 대한 공포를 상기시키지만, 동시에 ‘놈의 눈을 피해’, ‘반드시 살아서 나간다’라는 카피는 극의 반전을 예고하며 배우 강예원이 보여줄 주체적 여성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날, 보러와요> 이후 두 번째 만남이어서 더 기대되는 배우 강예원과 이학주의 열연,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는 캐릭터 포스터가 함께 공개되어 화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절대 네 맘대로 안 될거야’, ‘자, 이제 당신 차례야’라는 대사 카피로 두 캐릭터 간의 관계를 암시한다. 쫓고 쫓기는 두 캐릭터의 접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과 스릴을 탄생시킨 것은 두 배우의 열연. 특히 강예원이 강인한 여성 캐릭터 ‘영우’로 분해 명실상부 스릴러 퀸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이학주는 섬뜩한 악인 ‘준호’로 분해 그동안 보여줬던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강예원과 이학주, <왓칭>에서 ‘시선의 타겟’과 ‘시작점’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증폭시킨다.
메인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의 공개로 새로운 탈출 공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왓칭>은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