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로이킴을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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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향신문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유명 연예인 김 모씨 측과 참고인 조사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로이킴 측은 “현재 로이킴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다. 경찰 조사는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박2일’ 방송에선 즉석에서 정준영과 그의 절친 로이킴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뤄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단체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