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배심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홍승완 감독과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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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에서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으로 분한 박형식은 끈질긴 질문과 문제 제기로 재판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재판장과 동료 배심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의심의 여지가 사라질 때까지 되묻기를 반복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
박형식은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잠을 못잤다. 긴장도 많이 되면서 설레더라. ”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굉장히 많이 떨렸는데 다행인 건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실제로도 촬영할때도 많은 힘이 되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홍승완 감독은 “‘권남우’의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느낌이 박형식 배우의 얼굴에 있었다.”라고 전할 만큼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에 박형식은 “ 정말 저도 배심원 제도가 있느지 모르고 있었고, 주변에 선정됐다는 사람 조차도 없었다. ” 며 “많은 분들이 저처럼 모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다룬 신선한 소재, 흥미로운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배심원들’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