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운명의 데스티니로 활약을 보인 케이시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운명의 테스티니로 출연한 케이시가 전달력 높은 노래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케이시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로 2라운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몰아치는 감정으로 절절함을 극대화시킨 케이시는 지난 1라운드 듀엣 대결에서 선보였던 god의 ‘길’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판정단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케이시는 ‘난 행복해’의 작사?작곡을 맡은 김현철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2019년 가장 핫한 목소리로 주목을 받으며 김예림, 정인 성대모사로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발휘했다.

이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케이시는 연예인 판정단들과 시청자들에 반가움을 안겼다. 김현철은 화제의 역주행 곡 ‘그때가 좋았어’로 지금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케이시에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방송 이후 케이시는 개인 SNS를 통해 ‘복면가왕’ 출연 인증 사진과 함께 “늘 꿈꿔왔던 프로그램에 나가게 돼서 너무 좋았다. 가면을 벗으면 사람들이 못 알아볼까 봐 걱정도 많이 했는데 반겨주셔서 정말 행복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 서서 부모님과 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정말 재미있고 꿈같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진심이 담긴 노래’를 발매한 케이시는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고, 해당 곡 역시 ‘그때가 좋았어’에 이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