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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 안정화를 위해 약 한 달간 출시가 뒤로 밀렸던 LG전자(066570) V50 씽큐(ThinQ)가 오는 10일 국내에 출시된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증정해 앞으로 나올 폴더블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8·9일 이틀간 사전 예약판매 후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을 통해 V50 씽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V50 씽큐는 LG전자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이다.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을 탑재했으며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2.7배 커진 방열 시스템 ‘쿨링 파이프’로 안정적인 5G 경험을 지원한다. 당초 지난달 19일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초기 5G망이 불안정하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뒤 출시 일정이 결정됐다.
특히 6.2인치 화면의 듀얼 스크린을 부착하면 폴더블폰처럼 두 개의 화면으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보면서 출연 배우를 검색하거나 게임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V50 씽큐 구매 고객에게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오는 13일까지 구매한 고객들에겐 1년 내 액정이 파손되는 경우 한 차례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는 V50 씽큐를 구매시 최대 57만원(5G 프리미엄 요금제)까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매장에서 자체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를 더하면 최대 65만 5,500원까지 할인이 이뤄져 119만 9,000원의 V50 씽큐를 54만 3,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9월 말까지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AR, 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 말까지 구매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제공한다. 7월 초까지 구매고객에게는 3개월간 인기 모바일 게임 5종(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포트리스M, 메이플스토리M)에 대한 제로레이팅 혜택을 적용하고 ‘5G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넷플릭스 3개월 무상 혜택을 준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