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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20일 새벽 3시36분께 큰 불이 났다. 현재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이 4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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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새벽 4시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소방차 50여대와 소방인력 140여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불이 인근에 밀집한 공장 건물로 확대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곧 완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불길이 잡히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경북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 영주시·상주시·문경시·청송군·예천군·봉화군·울릉군·독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