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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됐다. 결혼을 앞둔 안현모의 절친이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고, 안현모는 “가수 출신 남편이 있으니 사회를 보는 대신 남편과 축가를 부르겠다”고 했다.
한동안 소속사 대표 업무에 집중하느라, 래퍼로서의 활동이 뜸했던 라이머는 오랜만의 공식 무대를 부담스러워했지만, 안현모의 애교 섞인 부탁에 축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라이모 부부는 곡을 선정하는 것부터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축가 곡으로 팝송만을 떠올린 안현모와 달리, 라이머는 “내가 만든 곡을 함께 부르는 게 의미 있다”며 본인이 직접 작사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제안했다. 라이머의 생 라이브로 ’그대라는 사치‘의 가사를 확인한 안현모는 “오빠가 정확하게 미래를 예견했다”라고 말했는데, 노래 가사 속에 담긴 라이모 부부의 사연이 무엇일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가로 부를 곡이 정해지자 라이머는 본격 프로듀서 모드에 돌입했다. 직접 랩을 작사하고 편곡 작업을 진행한 것은 물론, 현모의 노래를 냉철하게 평가하며 트레이닝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에 방송 최초로 안현모의 노래 실력과 프로듀서 라이머의 귀환이 그려질 예정인데, ’프로듀스 101‘ 연습생 못지않은 맹연습에 돌입한 두 사람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이모 부부는 결혼식 당일이 되자, ’24년차 래퍼‘ 라이머마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는데 프로듀서 라이머와 연습생 안현모의 생애 첫 듀엣 무대는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