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가 탐방로로 공개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 야외 오픈 세트장이 오는 14일부터 시티투어 상품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아스달 탐방로’라는 이름의 시티투어는 회차별 25명 정원으로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11월8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은 지난해 12월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부지 2만1,000㎡ 규모로 조성됐다. 세트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들여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는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곳이다. 부족의 서사와 태고 시대의 전쟁을 소재로 한 만큼 작품 속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맛볼 수 있는 여행지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번 세트장 조성 및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오산시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인 국가의 탄생과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의성 등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독특한 소재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