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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머 퀸 ‘레드벨벳’ 컴백...들을수록 중독되는 주문 ‘짐살라빔’

  • 정다훈 기자
  • 2019-06-19 20:22:31
  • 가요
‘서머 퀸’ 레드벨벳의 마법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중독성 넘치는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짐살라빔 (Zimzalabim)’으로 환상적인 음악 축제의 서막을 연다. 레드벨벳은 2017년 여름 ‘빨간 맛 (Red Flavor)’으로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며 ‘2017 최고 서머 퀸’에 등극한 바 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개그맨 이승윤이 사회자로 나섰다.

[종합] 서머 퀸 ‘레드벨벳’ 컴백...들을수록 중독되는 주문 ‘짐살라빔’

이번 앨범명인 ‘ReVe’(리브)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레드메어)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의 이름으로, 프랑스어로는 ‘꿈’, ‘환상’ 등을 의미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을 비롯해 ‘써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 ‘밀크셰이크(Milkshake)’, ‘친구가 아냐(Bing Bing)’, ‘안녕, 여름(Parade)’, ‘엘피(LP)’ 등 여섯 곡이 수록됐다.

새 앨범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단어 ‘짐살라빔’을 활용해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둔 꿈을 펼쳐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레드벨벳표 소원성취송이다. 곡의 반전과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 팝 곡이다.

조이는 “이 곡이 예전부터 곡 후보에 있었는데 계속 보류가 되다가 이번에 이수만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너희가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강력하게 타이틀곡을 하자고 하셔서 그 뜻을 믿고 준비했다”고 타이틀곡 선정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신곡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조이는 “댓글에 ‘노래에서 돈 냄새 난다’는 반응이 있더라. 그만큼 좋은 노래를 만드는 훌륭한 작곡가들과 작업을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털어놨다.


아이린은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수리수리 마수리’로 쓰인다고 한다. 마음 깊이 담아두었던 꿈을 펼쳐보라는 가사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간 맛’ 작곡가가 만들어준 곡인데 ‘빨간 맛’에 이어 중독성 강한 곡이 하나 더 탄생하는 게 아닐까 한다”고 자신했다.

[종합] 서머 퀸 ‘레드벨벳’ 컴백...들을수록 중독되는 주문 ‘짐살라빔’

[종합] 서머 퀸 ‘레드벨벳’ 컴백...들을수록 중독되는 주문 ‘짐살라빔’

슬기는 “처음에는 ‘짐살라빔’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노래를 하다 보니 신나고 입에 착착 붙더라. ‘중독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슬기는 ‘짐살라빔’의 퍼포먼스에 대해 “상큼함과 다이나믹함을 가져가려고 했다” 며 “중독성 있는 훅을 가져간 곡을 듣다보면, ‘짐살라빔!’ 부분에서 시그니처 손모양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인상 깊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소원성취곡 특성에 맞게 슬기는 “‘짐살라빔’이란 곡에 담긴 뜻이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라 사람들에게도 좋은 메시지를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다”고 말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다이나믹한 안무로 열정을 다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아이린은 “지금 당장의 소원은 체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온몸을 쓰는 퍼포먼스라 체력이 필요하다”고 귀여운 소원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1월 일본 아레나 투어, 2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레드벨벳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RBB’ 이후 8개월만에 컴백했다. 매 앨범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레드벨벳’은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처음엔 걱정도 했다. 노래를 소화하는 게 숙제로 느껴진다. 이번 앨범도 그렇다. 스타일링, 창법 등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 만큼 어떻게 해야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멤버 웬디는 “레드벨벳 활동 초반에는 부담이 컸다. 하지만 새로운 장르를 해나가면서 점점 성장해가고 뿌듯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웬디는 ”우리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썸머퀸’이라는 이름처럼 되고 싶다“며 ”‘빨간 맛’, ‘파워 업’처럼 또 한 번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을 공개, 오는 20일 오후 10시 네이버 레드벨벳 V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짐살라빔 나잇’을 진행한다.

[사진=양문숙 기자]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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