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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봄밤’은 4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2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주 대비 화제성 점수는 약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중 정해인, 한지민의 설렘 가득한 하룻밤 로맨스가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 반응이 꾸준히 발생했다. 6월 4주차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한지민이 1위를 재탈환했으며, 정해인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41% 올라 자체 최고 화제성 점수를 경신하며 종영한 OCN ‘보이스3’였다. 네티즌은 ‘풀어 놓은 이야기들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용두사미로 끝났다’며 결말에 아쉬움을 표한 시청 반응을 대거 남겼다. 이진욱은 지난 주 대비 출연자 화제성 순위가 10계단 상승하여 8위에 랭크됐다.
드라마 화제성 4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6월 4주 자체 최고 화제성 점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극중 장기용과 재회하며 입을 맞춘 임수정이 지난 주에 이어 출연자 화제성 4위에, 걸크러시 매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이다희가 이번주 10위(▲7)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지난 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78% 상승한 OCN ‘구해줘2’가 차지했다. ‘구해줘2’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이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으며 종영했다.
6위는 전 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13% 하락한 KBS2 ‘단, 하나의 사랑’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김명수는 자신의 정체가 천사라는 것을 신혜선에게 고백했다. 신혜선은 과거 죽음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줬던 사람이 김명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스토리가 공개되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다는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신혜선이 9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화제성 7위는 tvN 월화 드라마 ‘어비스’가 차지했다. ‘참신함이 부족했던 장르 섞기의 실패작’ 등 작품 관련 부정적 반응이 형성되며 지난 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11% 올랐다.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성형 의혹을 인정한 고원희의 소식이 화제 된 KBS2 ‘퍼퓸’이 드라마 화제성 8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화제성 9위는 JTBC ‘바람이 분다’였다. 지난 방송에서 눈물의 재회를 한 김하늘, 감우성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의 눈물을 자아냈다. 배우 김하늘은 출연자 화제성 5위에, 감우성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차지했다. 지난 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42% 오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방영 기간 동안 잔잔한 화제성을 보였던 ‘초사랑’에 네티즌은 ‘따뜻한 드라마였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9년 6월 24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7월 1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