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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전쟁을 치뤄 뇌안탈을 멸족시키고, 이아르크의 와한족을 노예로 잡아 아스달로 돌아오던 타곤(장동건)의 대칸부대는 이아르크의 씨족 어머니 후계자이자 예언의 아이 탄야(김지원)의 저주를 받게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저주는 잊혀지는 듯 하였으나 타곤(장동건)의 명을 받아 가르간을 죽여 자살로 위장시키기 위해 목을 매달던 거매(지민)가 뇌안탈인 이쓰루브(송종호)를 만나 탄야(김지원)의 저주대로 심장이 꺼내어져 죽는다. 이로써 거매(지민)는 탄야(김지원)가 아스달에 건 저주의 시작과 살아남은 뇌안탈의 재등장을 알리며, 스토리 전환점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거매(지민)의 죽음으로 극의 전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혼란에 빠진 아스달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지민은 액션 및 승마 씬을 대역 없이 소화하며,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한 실력파 배우다. 이미 드라마 ‘각시탈’, ‘아이리스2’,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서 대역 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 그는 실제로 태권도, 특공무술, 합기도, 검도 등 무술도합 15단, 주짓수 퍼플 벨트이며, 액션을 위해 미국에서 총기 전문 훈련까지 받은, 제대로 준비된 배우다. ‘아스달 연대기’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강렬한 액션 실력을 지닌 지민의 샘플 영상만을 보고 김원석 감독이 캐스팅을 결정했다”며, “지민은 다른 배우에게서 찾기 어려운 분위기와 연기력, 세계적 수준의 액션 실력을 두루 갖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배우로 성장할 재목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뇌안탈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지게 된 아스달 그리고 노예로 팔려간 은섬의 반격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아스달 연대기’ 11회는 6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