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은 6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소집 해제된다. 탑은 당초 오는 8월 초 소집해제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시행된 복무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27일 빠르게 소집해제된다.
이날 탑은 많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굳은 표정으로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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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복무 중 기소됐다. 이에 탑은 2017년 7월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 받았다.
자동으로 의경 신분이 박탈된 탑은 2018년 1월부터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하지만 대체 복무 중 과도한 병가 일수 사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MBC는 탑이 추석, 현충일과 붙여서 병가를 쓸 때 진단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탑은 MBC에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용산구는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탑이 속한 빅뱅은 ‘버닝썬 파문’의 승리가 탈퇴해 4인조가 됐다.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탑은 빅뱅 멤버 중 처음으로 복귀하게 됐지만, YG의 수장 양현석 역시 ‘성접대 의혹’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논란 속 향후 활동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