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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낡은 다이어리의 비밀과 피할 수 없는 저주를 그린 한미 합작 공포 스릴러 <데드 어게인>이 뼛속까지 서늘함을 안겨줄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색다른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공포 영화의 시즌을 만끽하게 해줄 예정이다.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둠에 가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실루엣만으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핏빛을 연상케 하는 붉은 톤과 함께 과연 누구인지, 생김새도, 표정도 읽을 수 없어 더욱 섬뜩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는 것. “깨우지 말아야 할 것을 깨웠다”라는 카피는 포스터 속 인물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님을 암시함과 동시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게 하고 있어 공포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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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인 예고편 역시 독보적 비주얼과 이를 극대화하는 음악이 어우러져 숨소리조차 죽이게 만드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고를 당한 김동준이 사랑하는 여인을 살리기 위해 흑마술을 접하며 시작되는 장면은 기묘한 분위기가 더해지며 더욱 강력한 섬뜩함을 예고한다. 이어서 다이어리를 접하게 된 김성윤이 겪게 되는 공포스러운 환각과 의문스런 남자의 등장으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공포를 보여준다. 특히, 각종 드라마, 예능 등을 통해 활약 중인 배우 김동준, 주다영 그리고 김성윤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 해외 영화제가 일찍이 주목한 화제작으로서의 기대감을 더한다.
한국과 미국의 공포 소재가 결합된 색다른 공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데드 어게인>은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