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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일본에겐 자랑, 한국에겐 가장 치욕적인 연호는?

  • 최주리 기자
  • 2019-07-24 17:51:28
  • TV·방송
메이지 유신으로 달라지게 된 한일관계를 주제로 문답이 펼쳐진다.

24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한일 관계사의 전문가인 정재정 교수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 한국을 어떻게 침탈했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차이나는 클라스’ 전 멤버인 딘딘이 오랜만에 게스트로 찾아온다.

‘차이나는 클라스’ 일본에겐 자랑, 한국에겐 가장 치욕적인 연호는?
/사진=jtbc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정재정 교수는 학생들에게 “일본에겐 영광스럽지만 한국에겐 가장 치욕스러운 연호는 무엇일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정답을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 속에서, ‘엄친아재’ 오상진이 ‘메이지’라고 정답을 외쳤다.


정재정 교수는 “당시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 서구의 기술과 제도를 적극 받아들였고 기존의 봉건적 정치 체제와 결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의 새 정부는 부국강병 정책을 추진했고 이것이 한국 침략의 기반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재정 교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한일 갈등에 양상을 전했다. 특히 “최근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두고 일본에서 한국을 ‘거짓말하는 나라’라고 비하하며 혐한시위까지 벌이고 있다”라며 최근의 이슈를 화두에 올렸다.

정 교수가 전한 한일 갈등의 불씨가 된 시발점은 1965년 ‘한일 협정’. 일제의 식민 지배가 끝난 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한국과 일본은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이로 1965년 처음으로 ‘한일 협정’을 맺었다. 경제개발을 위해 과거사 청산 문제는 뒤로하고 일본에 돈을 받은 한국과 과거사에 대한 배상의 의미가 아닌 경제협력의 차원의 자금을 지원한 일본. 정재정 교수는 “이때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문제 때문에 오늘날까지 갈등이 이어져 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돈 몇 푼 받고 사죄와 맞바꾸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해 학생들을 끄덕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정재정 교수와 함께하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 한국을 어떻게 침탈했나‘ 문답은 7월 24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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