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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5화에서는 차현정(최유화 분)이 정수아(정다은 분)의 살인사건 현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장검사의 눈을 피해 정수아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현정은 당시 정황들에 의문을 품게 되고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찾게 된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마주한 것은 짐을 나르고 있는 이삿짐센터 직원들의 모습. 증거보전이 돼야 하는 중요한 장소를 치우고 있는 모습에 현정은 그만두라며 소리친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이태석(전석호 분)이 “내가 산 집 내 돈 들여 리모델링 하겠다는데 그쪽이 무슨 상관입니까?”라며 따져 묻고 “듣자니 여기서 사람이 죽었다는데. 재수가 없잖아.”라며 태연히 말을 이어간다. 이에 현정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뭐하는 분이실까? 사람 죽어 재수도 없는 이 집 구입하신 그 쪽은?”이라며 태석의 정체를 의심하면서 날을 세워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정수아의 살인사건을 조사중인 차현정이 천명고 행정실장 이태석과 마주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의 내막들이 수면위로 드러나는 가운데, 이후 현정이 청소직원에게 다가가 어떤 업체에서 돈을 받는지 묻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유화는 자신의 소신에 따라 행동할 줄 아는 용기와 대담함을 갖춘 걸크러시한 매력의 차현정을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눈빛과 특유의 낮은 음성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현, 프로 에이스 검사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유화가 출연하는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