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렬한 볼거리와 신선한 재미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사자>가 캐아일체를 완성시킨 배우들의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이전에 볼 수 없던 강렬한 모습으로 분한 박서준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위해 미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실제 격투기 선수와의 경기 장면을 소화해 한층 더 리얼하고 강렬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영화 속 ‘용후’의 상대방 선수 ‘존 화이트’ 역으로 분한 실제 격투기 선수 제이크 매튜와 연습부터 촬영까지 완벽 호흡을 맞춘 박서준은 “실제 UFC 선수를 경기장에서 마주하니 마치 탱크처럼 느껴졌다. 압박감을 이겨내는 게 쉽지 않았지만 실제 선수와 촬영해 더욱 리얼한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다크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박서준은 “‘용후’의 다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부터 차, 오토바이까지 검은색으로 맞췄다.”라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디테일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완벽한 라틴어 대사로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킨 ‘안신부’ 역의 안성기는 실제 천주교 신자로, 촬영 장소였던 성당에서 뜨거운 호응을 모은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주환 감독은 “안성기 배우님 덕분에 성당에서 촬영 협조를 많이 받았다. 수녀님들이 안성기 배우님을 보면서 좋아하고 환호하셨다.”라며 훈훈한 촬영 현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 ‘지신’을 탄생시킨 우도환은 직접 기도문 대사까지 만들어내 영화의 리얼함을 한층 더했다. 비밀의 공간에서 악의 존재를 향한 의식을 치르며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킨 우도환은 기도문을 외우는 장면을 위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대사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 <사자>만의 악의 언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라며 캐릭터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이처럼 완벽한 캐아일체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 <사자>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선한 이야기와 새로운 소재, 차별화된 액션과 볼거리에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2019년 최고 기대작 <사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