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 이성이 많이 없어 연애하기가 어려운 공대생들과 여대생들이 썸을 타기 위해 마트를 찾은 가운데, 남자 공대생들의 다양한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한양대 공대 출신인 강동원의 후배이자 외모까지 강동원을 빼닮은 산업공학과 학생부터, 연애는 물론 소개팅, 미팅 경험도 전무한 주지훈을 닮은 모태솔로 공대생까지 현실감 넘치는 공대생들이 등장한 것.
이들의 첫 등장부터 MC들은 충격에 빠졌다. 남자 공대생 5명이 전부 공대생의 상징이라는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온 것. 놀란 소유가 “도대체 공대생들은 왜 이렇게 체크 셔츠를 많이 입냐?”고 묻자, 속설에 따르면 체크무늬가 좌표를 나타낸다는 말이 있다. 강동원도 공대 다닐 때 체크셔츠 입었다.“ 등 공대생다운 답변을 해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그러나 패션과 달리 공대생들의 포부는 당찼다. ”공대생들이 연애 못 한다는 편견을 깨뜨리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연애를 글로 배운‘ 공대생들의 어설픈 데이트 현실 상황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모태솔로 공대생은 극도로 긴장한 탓에 MC소유의 리드에도 불구하고 여대생들과 대화조차 나누지 못하고 땀만 뻘뻘 흘렸다.
한편, 여대생들은 조보아, 혜리, 진지희 닮은꼴, 첼로 전공생, 무용과 학생 등 각양 각색의 매력을 가진 여대생들이 등장하여 공대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여대생들 또한 웃픈 상황을 모면치 못했다. 블랙핑크로제를 닮아 남자 공대생들 관심을 받았던 여대생의 역대급 반전이 펼쳐졌기 때문.
예측불허 공대 남학생과 여대생들의 러브 스토리! 과연 이들의 썸은 어떻게 흘러갈지. 현실감 가득한 공대생 X 여대생 로맨스의 결말은 오는 8월 2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썸바이벌 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